출연자: 사회자, 피아노, 플룻, 바이올린
공연시간: 50분~60분
공연내용:
1. 예술적인 코칭, 감 떨어지는 클래식

2. 성격이  보이는 클래식 <너의 마음을 보여줘>

1. 1. 예술적인  코칭, 감 떨어지는 클래식

본 공연은 청소년들의 '감성 코칭'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서, 클래식 음악에 인문학적 요소를 결합하여 창작한 일종의 '융합예술 교육사업'입니다. 일반적인 클래식 연주회의 틀을 깨고, 흥미로운 타이틀과 테마 안에 건강한 주제 의식을 담아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습니다. 관객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할 줄 아는 사람, 특히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직면하고 건전한 방식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매우 유익한 인성 교육이 될 것이며,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필수 덕목을 즐거운 방식으로 체득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1)표면적 주제 : <‘감’ 떨어지는 클래식> 

- '열등감, 우울감, 부담감, 좌절감, 상실감, 패배감' 떨어뜨리기!

먼저 유명한 클래식 음악가들의 다양한 인생 히스토리들을 기반으로 각 캐릭터들의 부정적 감정 요소에 주목하였습니다. 모차르트의 '열등감', 슈베르트의 '우울감', 차이코프스키의 '부담감', 베토벤의 '좌절감', 

쇼팽의 '상실감', 라흐마니노프의 '패배감', 이렇게 총 6가지의 감정이 중심이 됩니다.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각각의 사연을 학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 음악가들의 주요 업적과 대표곡들을 소개함으로써 긍정적인 극복 사례를 보여주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진행 과정에서 적절한 '감정 어휘'들을 다채로운 방식(영상자료 활용, 퀴즈 형식 등)으로 전달함으로써 효과적인 언어 학습도 추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2)궁극적 주제 : <‘감’ 찾는 클래식> 

- '자존감, 안정감, 행복감, 해방감, 만족감, 자신감' 찾기!

따라서 사실상 본 공연의 궁극적인 주제는 '감 찾는 클래식!'입니다. 클래식 음악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동안 내면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감정 어휘들을 배움으로써 긍정적인 감(!)을 찾아가는 시간을 선사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1)클래식 음악가들의 흥미로운 히스토리

-모차르트 : 열등감(위축감)

상당히 작은 키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으며, 왕코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커다란 코 때문에 위축된 적이 많음. 또한 왼쪽 귀가 일반적인 모양이 아니어서 늘 머리카락으로 덮어 가리고 다님.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음악에 몰입하는 열정을 보였으며, 특히 특이한 귀 모양으로 인해 청각이 발달해 음악가로서 오히려 유리했다는 평이 있음.

-슈베르트 : 우울감(고독감)

몹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늘 배가 고팠으며, 외롭고 우울한 시절을 보냄. 

내성적인 성격까지 더해져 상당히 고독한 삶을 살았음. 피아노를 살 돈이 없어서 죽기 1년 전에야 피아노를 마련했을 정도로 가난했지만, 기타 하나로 그 유명한 곡들을 다 작곡해 내는 위력을 발휘함.

-차이코프스키 : 부담감(압박감)

대표 작품인 '호두까기 인형'을 작곡할 당시 엄청난 창작의 고통을 느껴 중도에 포기함. '힘들어서 더 이상 못하겠다.'고 선언하고 1년 간 창작을 중단하였으나 결국 그 압박감을 이겨내고 작품을 완성함.

-베토벤 : 좌절감(낭패감)

음악가에게 사형 선고나 다름없는 청력 상실을 겪음. 청력이 상실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욱 집요하게 음악에 열정을 쏟음으로써 더 강렬하고 깊이 있는 작품들을 창작하게 됨.

-쇼팽 : 상실감(허무감)

자신의 조국인 폴란드가 러시아에 침공당함으로 인해 상당한 슬픔과 상실감을 경험함. 조국과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향수병으로 괴로워했으나, 오히려 그 감정들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아름다운 곡들에 담아냄.

-라흐마니노프 : 실패감(절망감)

자신이 발표한 교향곡 1번이 엄청난 혹평을 받게 되어 그 충격으로 신경 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림. 두려움과 자기혐오에 빠져 더 이상 창작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3년 간 슬럼프를 겪음. 하지만 치료에 매진하고 다시 도전하여 3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 만들어 발표한 '피아노 협주곡 2번'이 러시아 최고권위의 상인 글린카상을 수상함.

2. 성격이 보이는 클래식 <너의 마음을 보여줘>

-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클래식 연주회

학생들에게 친근한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다섯 캐릭터(기쁨이, 까칠이, 버럭이, 소심이, 슬픔이)를 클래식 거장 5인(모차르트, 베토벤, 바흐, 슈베르트, 쇼팽)과 매칭하여 흥미로운 감정 탐구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기쁨이 : 모차르트 / 장난끼 가득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

 터키행진곡, 아이네클라이네 나흐트 뮤지크 1piano 4hands  

-까칠이 : 베토벤 / 예민하고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 

 운명교향곡 1악장 1piano 4hands, 신디 2대 

-버럭이 : 바흐 / 불 같은 성격의 소유자.

 토카타 Dm 1piano 4hands, 신디 2대 

-소심이 : 슈베르트 / 우울하고 낯가림이 심한 성격의 소유자.

 세레나데 D.957 바리톤 성악 

-슬픔이 : 쇼팽 / 내성적이고 고독을 타는 성격의 소유자.

 에튀드 이별의 곡 Etude Op.10 No.3 

먼저 예술가 자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여 인간적인 매력을 발견하고 그들의 주요 작품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배가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도 자신의 내면과 캐릭터들을 비교해 보면서 능동적인 감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