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리고 아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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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11/05/16 | 조회 | 3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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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리고 아웅 : 속셈이 빤히 들여다보이는데도 어설픈 방법으로 상대를 속이려 한다는 뜻
산고양이 한 마리가 개암나무 아래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개암 열매가 툭툭, 산고양이의 머리 위로 떨어졌습니다.
"고양아, 미안해. 저걸 보고 너무 놀라서 그만....."
산고양이는 개암나무가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았습니다. 얼룩뱀 한 마리가 막 수풀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후유! 난 그게 호랑이 꼬리인 줄 알았거든."
"호랑이가 그렇게 무서운 놈이니?"
"그럼! 어흥, 하고 한번 고함치면 산천초목이 벌벌 떤다고!"
개암나무의 말에, 아직 한 번도 호랑이를 본 적이 없는 산고양이는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산고양이는 곹 자신의 꼬리에 검은 흙을 개어 줄 무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호랑이 마을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숲을 벗어나자마자, 평소에 자기를 못살게 쫓아다니던 늑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산고양이는 '옳지, 어디 혼 좀 나 봐라.' 하고는 꼬리를 흔들며 아우-웅, 소리를 질렀습니다.
"으응: 뭐 하는 짓이지....?
어안이 벙벙했던 늑대가 한참 만에야 산고양이의 꼬리를 보고는,
"킥킥! 눈 가리고 아웅도 유분수지. 누굴 속이려고!"
하며 그만 산고양이를 잡아먹고 말았답니다.
산고양이 한 마리가 개암나무 아래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개암 열매가 툭툭, 산고양이의 머리 위로 떨어졌습니다.
"고양아, 미안해. 저걸 보고 너무 놀라서 그만....."
산고양이는 개암나무가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았습니다. 얼룩뱀 한 마리가 막 수풀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후유! 난 그게 호랑이 꼬리인 줄 알았거든."
"호랑이가 그렇게 무서운 놈이니?"
"그럼! 어흥, 하고 한번 고함치면 산천초목이 벌벌 떤다고!"
개암나무의 말에, 아직 한 번도 호랑이를 본 적이 없는 산고양이는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산고양이는 곹 자신의 꼬리에 검은 흙을 개어 줄 무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호랑이 마을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숲을 벗어나자마자, 평소에 자기를 못살게 쫓아다니던 늑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산고양이는 '옳지, 어디 혼 좀 나 봐라.' 하고는 꼬리를 흔들며 아우-웅, 소리를 질렀습니다.
"으응: 뭐 하는 짓이지....?
어안이 벙벙했던 늑대가 한참 만에야 산고양이의 꼬리를 보고는,
"킥킥! 눈 가리고 아웅도 유분수지. 누굴 속이려고!"
하며 그만 산고양이를 잡아먹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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